봉준호 감독은 과거 '20세기 소년'의 영화 연출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.
파리에서 지금 그의 전시회가 열리는 중이다.
돌아온 〈그것〉은 〈기묘한 이야기〉가 폭발적인 흥행으로 증명해낸 것들의 자장 위에 서 있다. 〈그것〉은 어른이 된 주인공들이 재회하고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과감히 파트2로 미뤄버린다. 그리고 소년들의 이야기로만 파트1을 채운다. 원작의 매력적인 특징을 폐기해가면서 〈그것〉이 얻고자 하는 건 〈기묘한 이야기〉가 성공적으로 복원해낸 80, 90년대 소년모험물의 활극적 요소다. 유년 시절과 성인 시점을 교차하는 원작의 설정을 빼고 이 모든 걸 80년대 소년모험활극으로 만들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인 것이다. 그리고 이러한 도박은 실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.
퀴어여성을 위한 라디오프로그램 'L양장점'을 만드는 '레주파'의 DJ 하레와 작가 봉레오입니다. 'L양장점'은 2005년부터 마포FM을 통해 송출되었고 수요일, 목요일 자정에 들을 수 있는 방송입니다. 팟캐스트로는 다시듣기 형식으로 지난 '레주파'의 'L양장점' 방송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. 레즈비언 맞춤방송이라는 의미로 'L양장점'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레즈비언뿐만 아니라 모든 퀴어여성을 위한 방송을 만들고 있습니다.